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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이직

태어나서 두번째 해보는 English Job Interview.

 

외국계 회사 다니면서 듣는귀는 정말 많이 늘었지만 말하는건 아직도 서투르다.

 

하고 싶은 말을 떠올리며 단어를 뱉고 생각을 정리해나가며 말을 이어가다보면 

항상 "아 앞에서 이 단어 쓸걸, 이렇게 시작할걸" 하면서 생각이 꼬이고 이내 입이 막혀버린다.

 

지난 1년간 외국계 회사에서 나아진게 있다면 저런 패닉이 오면 엉켜있는 생각을 바로 던져버리고

차라리 새로운 문장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다. 

 

사실 이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언제쯤이면 말하던 중간에 앞뒤 문맥을 맞춰서 남아 있는 뒷 문장을 더 고급진 표현으로 말 하게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한국어도 20년 이상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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